모든 몸의 이상 증세들이 식습관과 긴밀한 연관을 갖고 있는데,

그 식습관도 따져보면 감정적인 기억들이 많이 작용을 하고 있는 거네요?

 

예. 거기에는 반드시 관계가 있죠.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요.

 

우리가 먹거리를 어떻게 선택해 왔는지부터 한번 이야기해보자해서 '푸드 히스토리'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어요.

내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먹어왔던 음식들을 쭉 나열해봐요. 그리고 그 음식과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지,

어렸을 때 우리 부모님은 나한테 어떤 음식을 줬는지,

내가 정말로 행복했을 때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가장 잘 치유가 되는 것 같은지 스스로가 한번 들여다보게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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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면 자기 삶에서 음식의 불균형들을 바로 잡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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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음식을 같이 나눠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갖는 거예요.

그러면 그 시간이 사람들한테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감정,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줘요.

그리고 그러한 시간이 반복적으로 지속되면 습관이 되요.

그때부터는 건강하고 행복한 음식이라고 하면 정말 건강한 음식이 떠오르는 거죠.

하나의 좋은 기억과 감정으로 우리의 머릿속에 자리잡는 거예요.

그렇게 다른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에너지가 생기면 그 사람의 삶이 바뀔 수 있어요.

 

https://youtu.be/3bTHYTIDJIA

 

 

기린한약국 원장 이현주씨와의 인터뷰

윤덕현 저 '가슴의 대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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